-완주 삼례문화예술촌 김철규 작가 전시 ‘삶의 기억 결’-
-올해 마지막 지역작가공모전… 제3전시실서 연말까지 진행-
문화와 예술이 꽃피우는 공간,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올해 마지막 지역작가공모전인 김철규 작가의 ‘삶의 기억 결–symbol’ 전시가 열리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 제3전시실에서 관람 가능하다.
김철규 작가는 주름을 주제로 잡아 특정인의 주름, 대상(손)의 주름, 확대된 부분의 주름 등 다양한 주름의 흐름을 연출했다.
주름을 통해 작가는 과거와 현실의 삶이 공존하는 긍정의 신호로 보며, 주름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보고 있다.
전시된 작품은 아크릴물감을 사용해 붓질이 남지 않도록 겹겹이 층을 만들어 칠한 후, 사포를 이용해 갈아내는 형식을 이용했으며, 얇은 물감층과 마감제 칠로 인해 사진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삼례문화예술촌의 이번 전시를 통해 2024년의 세월을 갈무리하고 2025년을 아름답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규 작가 전시 이외에도 인근 그림책미술관에서는 ‘그림책작가가 들려주는 그림책이야기’ 프로그램을 20일까지 진행한다. 그림책의 초석을 놓은 작가(아모스, 호프만, 부쉬, 리어, 윌터 크레인, 케이트 그린어웨이, 칼데콧)의 그림책을 살펴보며, 그림책을 통해 마음을 성찰하는 시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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