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시사보도

국립극장 송년판소리(2024.12.28)

페스티벌gogo 2024. 12. 15. 22:36

-2024 국립극장 <송년판소리>를 12월 28일(토) 달오름극장에서 공연-

-독창·합창·입체창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

국립창극단(유은선 예술감독 겸 단장)은 2024년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마지막 무대로 2024 국립극장 <송년판소리>를 12월 28일(토)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판소리 한바탕 전체를 감상하며 그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매년 12월은 <송년판소리>로 꾸며진다.

2024년 <송년판소리>는 이 시대 우리 음악을 대표하는 안숙선 대명창의 제자가 한자리에 모여 그간 무대를 돌아보는 특별하고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했다.

안숙선 명창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로 1979년 국립창극단 입단, 이후 소리꾼이자 배우로 수백 편의 창극 무대에서 활약했다.

1986년 처음으로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무대에 오른 이래 30회가 넘는 최다 출연의 기록을 세웠고, 국립극장에서 판소리 다섯 바탕(춘향가·심청가·흥보가·수궁가·적벽가)을 모두 완창한 유일한 소리꾼이다.

1998년부터 2005년까지 7년 동안 국립창극단 단장 및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활발한 작창 작업으로 창극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안 명창은 2010년부터 14년간 국립극장의 12월 <송년판소리> 무대를 도맡아 국립창극단과의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15번째 무대를 준비하는 이번 공연에는 안숙선 명창이 <송년판소리>와 함께해 온 소릿길 인생을 되새기는 자리로, 안 명창의 제자들이 다섯 바탕의 주요 눈대목을 독창·합창·입체창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로 꾸몄다.

1부는 안 명창이 그동안 불러온 대목 중 하나를 직접 부르는 모습을 새롭게 촬영한 후, 홀로그램으로 구현해 관객에게 특별한 시청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국립창극단 김수인·이나경 단원을 비롯한 17명의 제자가 ‘수궁가’ 중 ‘고고천변’을 합창으로 선보인다. 별주부가 육지 세상의 경이로움을 노래하는 대목으로 흥겨운 노랫말과 소리가 돋보인다.

이어서 국립창극단 대표 중견 단원 정미정이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을 부르고, 조정규·최은우가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을 깊은 감정이 더해진 입체창으로 들려준다.

이 외에도 ‘적벽가’ 중 ‘새타령’, 경쾌하고 역동적인 소리로 신명을 돋우는 ‘심청가’ 중 ‘날이 차차’ ‘방아타령’ 등 백미로 꼽히는 눈대목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2부에서도 풍성한 소리 축제가 이어진다. 전 국립창극단 단원이자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교수로 활동 중인 김지숙이 ‘춘향가’ 중 ‘비 맞은 제비같이’ 대목부터 ‘하루가고 이틀가고’ 대목까지 부른다. 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이자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유수정과 시원한 음색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남상일은 ‘춘향가’ 중 ‘춘향모 어사 상봉’ 대목을 입체창으로 선보이며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박민정·박자희·정희나는 ‘심청가’ 중 ‘젖동냥’ 대목부터 ‘추월만정’ 대목까지 들려준다. 다섯 바탕 주요 눈대목에 담긴 슬픔과 해학이 소리꾼들의 농익은 소리와 개성 넘치는 재담과 함께 어우러져 우리 소리의 멋을 선사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동백타령’과 ‘진도아리랑’ 등 흥겨운 민요로 한 해를 신명나게 마무리한다.

고수로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김청만과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이수자 이태백이 함께하고, 해설과 사회는 유은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겸 단장이 직접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더 자세한 사항은 관련 홈페이지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ntok.go.kr/ 보도기사 자료출처 및 링크

각종 자료와 사진은 축제와 공연, 전시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참고자료입니다.

본 기사는 www.festivalgogo.co.kr 페스티벌gogo News 2024년 12월 시사보도 편집 기사 자료입니다.

축제와 공연 세부내용은 축제주관기관으로 문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네이버, 다음, 포털, 유튜브 검색창에 페스티벌gogo를 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페스티벌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