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시사보도

국립농업박물관 기획전 기다림의 맛 시간(2024.10.18~2025.2.23)

페스티벌gogo 2024. 10. 22. 11:56

-한국 장 문화 유네스코 등재 기원-

-국립농업박물관 하반기 기획전 기다림의 맛 시간 개최-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은 2024년 하반기 기획전 <기다림의 맛, 시_간>을 2024년 10월 18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기다림의 맛, 시_간>은 한식의 기본이 되는 ‘장(醬)문화’를 재조명하고 2024년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는 전시로, 장(醬)이 지닌 역사성과 전통성을 되짚어 보고, 우리 발효 음식을 과학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1부 장(醬)의 과거를 보다’는 농경의 시작과 함께 발효 음식을 먹었던 우리 선조들의 과거를 돌아보고 콩 재배와 장(醬)과 관련된 기록과 유물을 소개한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농서 ‘제민요술’에 기록된 황고려두와 흑고려두를 통해 고구려부터 콩을 재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우리 선조들이 오래전부터 장을 만들어 먹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는 ‘고구려 항아리’와 ‘안악 3호분’(고구려)’ △장이 전국으로 배송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고려시대 ‘죽찰’ △특히 샘표에서 장 발효 과정을 사각 메주 틀과 스피커로 표현한 작품 ‘Ferment(발효되다)’를 통해 장이 익어 가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2부 생명을 만들다’는 우리나라 장 담그기 문화를 소개하고 우리의 발효 음식인 장(醬)을 더 가까이 느껴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를 구현했다.

△장의 필수요소인 물·소금·메주가 담긴 옹기 속에서, 미생물들이 계절의 변화에 따라 탄생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미디어아트 ‘옹기 속 생명 이야기’ △장 담그기 좋은 날을 기록하고 있는 ‘규합총서’, 순창고추장을 예찬한 ‘해동죽지’ △왕실에서도 장을 엄격하게 관리했다는 기록과 장고를 관리하는 ‘장꼬마마’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경국대전’과 ‘낙선재 주변’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3부 과거부터 미래를 먹다’는 식품명인들을 통해 과거의 전통 장문화를 현대에서 만나 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또한 장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며 제출한 ‘유네스코 신청서’ 및 ‘동의서’와 세계의 다양한 발효 음식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조정숙 명인의 ‘씨간장 장석’은 항아리 속에 생긴 소금 결정으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과 시간의 흐름을 느껴 볼 수 있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버선본에 소원 빌기’ 라는 참여형 전시를 마련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버선본에 소원과 관람 후기를 써보며, 우리 전통 장문화와 발효 음식의 중요성을 되새겨 볼 수 있다.

다가오는 12월 파라과이의 아순시온(Asuncion)에서 열릴 예정인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에서 ‘한국의 장문화’ 등재 심사가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이어져온 공동체 및 개인의 장문화가 김장 문화에 이어서 유네스코에 등재되기를 기원한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기나긴 여름이 지나고 수확의 계절을 맞아, 하반기 기획전을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전시로 우리나라 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길 소망하며, 한식의 밑바탕이 된 장문화의 가치를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관련 홈페이지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namuk.or.kr/ 보도기사 자료출처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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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www.festivalgogo.co.kr 페스티벌gogo News 2024년 10월 시사보도 편집 기사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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