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시사보도

천년 목사고을 나주목 관아 ‘동헌’ 다시 선다

페스티벌gogo 2026. 9. 19. 11:07

나주시는 1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최근 국가유산청 사적분과위원회에 제출한 ‘나주목 관아와 향교 동헌터 정비계획’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동헌 재현과 연지 복원,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는 그동안 국가유산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마련한 정비계획을 국가유산 분야 전문가들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동헌터의 구체적인 정비 방향을 확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순히 옛 건축물을 새롭게 짓는 방식이 아니라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한 유구와 문헌자료, 옛 지도와 사진 등 역사적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고증을 거친 공간 재현에 초점을 맞춘다고 밝혔다.

 

우선 동헌터에는 동헌 건물 1동을 재현하고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연지 1기를 복원할 예정이다. 동헌의 구체적인 규모와 형태는 과거 사진과 문헌자료, 옛 지도와 다른 지역 동헌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구체화할 계획이다. 연지 역시 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유구와 도면, 사진 등 조사자료를 토대로 원형에 충실한 복원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동헌과 연지 주변은 역사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고 보행로를 정비하며 가로등과 보안등, 이동식 플랜터 등 편의·경관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동헌터 하나를 독립적으로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 국가유산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옛 나주목 관아의 역사적 공간구조와 상징성을 되살리는 것이다.

 

동헌은 조선시대 지방관인 나주목사가 공무를 수행했던 나주목 관아의 핵심 공간으로 동헌이 재현되면 보물 금성관을 비롯해 목사내아와 향청 등 주변 관아 유적과의 역사적 연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각 문화유산 사이의 보행 연결성을 강화해 금성관과 동헌, 목사내아, 향청 등을 하나의 역사문화 탐방공간으로 연결하고 원도심의 문화유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주시는 2012년 매일시장을 철거한 이후 나주목 관아의 역사적 공간을 회복하기 위한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동헌터 정비사업은 총 2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올해 10월 실시설계비 1억 8천만 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2027년부터는 국가유산청 및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동헌의 건축 형태와 규모, 연지 복원과 주변 역사문화공원 등 세부적인 건축·공간계획을 구체화한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사적분과위원회 심의 통과는 오랜 기간 국가유산청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발굴성과와 역사자료를 토대로 나주목 관아 동헌의 재현 방향을 구체화해 온 결실”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나주목 관아의 역사적 정체성을 회복하고 원도심에 산재한 국가유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고 걸으며 나주의 천년 역사를 체감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사 및 사진자료 제공 : 나주시청 누리집

Report by 페스티벌gogo, 2026년. 9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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