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제천과 류큐무용의 만남–
–궁중 예술로 만나는 한국과 일본–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행 강대금)은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 양국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이 함께하는 교류공연 ‘한국-일본 무형유산의 만남’을 오는 6월 13일(금) 저녁 7시 30분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이 지난 4월 19일(토) 일본 도쿄 분쿄시빅홀을 찾아 종묘제례악을 성황리에 선보인 첫 교류 공연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이 한국을 방문해 두 번째 공연을 이어가는 무대로, 양국 전통 예술이 서울에서 다시 만나 의미를 더한다.
본 공연은 국립국악원과 일본예술문화진흥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궁중 예술작품이 한 무대에 오르는 의미 있는 기획이다. 한국 측은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출연해 궁중음악 ‘수제천’과 궁중무용 ‘학연화대처용무합설’을 선보이고 일본 측에서는 국립극장 오키나와 소속 예술가들이 전통 궁중예술인 ‘류큐무용’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구미오도리’를 무대에 올린다.
류큐무용은 일본 류큐 지역의 춤으로 로진오도리 가자디후, 니세오도리 메누하마, 온나오도리 가시가키 등 세 가지 춤이 이번 공연 무대에 오른다. 특히 로존오도리 가자디후의 음악은 가사와 선율이 다양한데, 이번 공연에서는 류큐 국왕이 자리했을 때의 가사와 선율로 구성해 관객들이 류큐 국왕이 된 기분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특별함을 더했다.
구미오도리(組踊)는 1719년 다마구스쿠 조쿤(玉城朝薫, 1684-1734)이 만든 것이 시초로, 중국 황제의 칙사, 책봉사(冊封使)를 환대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이후 류큐 왕국에서는 격식 높은 연극으로 소중하게 계승해 오키나와 지역의 대표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고, 2010년에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구미오도리 중 ‘만자이테키우치’를 선보이는데, 한밤중 기습을 당한 아버지의 죽음을 복수하는 두 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지난 4월 종묘제례악을 중심으로 한 일본 방문 공연에 이어 이번 일본 류큐무용과 구미오도리 초청 공연을 통해 양국 간 깊은 문화적 유대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대금 국립국악원장 직무대행는 “국립국악원은 지난 4월 일본에서 조선 궁중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한일 문화교류의 물꼬를 텄고, 이번 서울 공연을 통해 양국 무형유산 간의 진정한 만남을 완성한다”며, “앞으로도 동아시아 전통문화의 가치가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공연 ‘한국-일본 무형유산의 만남’은 오는 6월 13일(금)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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